경기침체 예측 지표 – 장단기 금리차

개념

말 그대로, 장기 채권과 단기 채권의 금리 차이이다. 보다 정확하게는 미국 10년물 국채와 미국 2년물(또는 3개월물) 국채의 금리 차이를 의미한다.

의의

장단기 금리차가 감소하는 경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는 경우에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의미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는 경우

  1. 경기 침체, 폭락 등 시장에 대해 부정적 예상
  2. 안정적인 자산인 장기채에 자산들이 몰림
  3. 장기채 금리 하락, 장기채 가격 상승 (슈카월드 코믹스에서 말한 것처럼 채권의 금리는 할인율)
  4. 장단기 금리차 감소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경우

  1. 경기 회복, 호황 등 시장에 대해 긍정적 예상
  2. 장기채에서 다른 곳으로 자산이 이동함
  3. 장기채 금리 상승, 장기채 가격 하락
  4. 장단기 금리차 확대

장단기 금리차를 맹신해도 될까?

아래 확인 방법의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2000년대 초반과 2007년에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됐다. 그리고 직후에 닷컴 버블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했고, 세계 경제와 주가가 박살 났었다. 하지만 2022년 이후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었지만 아직까지 파멸적인 경기 침체는 다가오지 않은 듯하다. 아니면, 이미 경기 침체인 걸까, 어쩌면 곧 다가올 수도 있는 걸까. 어쨌든 4월 초에 주가가 박살 났었으니 이번에도 맞았다고 판단해도 될 수도? 여러 번의 불황과 호황 뒤에 이전처럼 완벽하게 경기 침체를 예상할 순 없을지라도, 장단기 금리차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고민하는 것은 가치 있을 것이다.

확인 방법

FRED에서 장단기 금리차를 확인할 수 있다. 10년물-2년물 차이, 10년물-3개월물 차이 모두 확인 가능하다.

FRED에서 장단기 금리차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자료

  1. 장단기 금리차 포스팅. 한국투자 증권 : https://blog.koreainvestment.com/%EB%AF%B8%EA%B5%AD-10%EB%85%84%EB%AC%BC-%EA%B5%AD%EC%B1%84-%EA%B8%88%EB%A6%AC%EC%99%80-%EC%9E%A5%EB%8B%A8%EA%B8%B0-%EA%B8%88%EB%A6%AC%EC%B0%A8%EB%9E%80-%EB%AF%B8%EA%B5%AD-%EA%B5%AD%EC%B1%84-%ED%88%AC/
  2. FRED 10년물 국채 – 2년물 국채 금리차 : https://fred.stlouisfed.org/series/T10Y2Y
  3. FRED 10년물 국채 – 3개월물 국채 금리차 : https://fred.stlouisfed.org/series/T10Y3M
  4. 채권 설명. 슈카월드 코믹스 : https://youtu.be/Vq9SZiJgzJ8?si=5vKM-FqEhU6T7x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