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배당주에 투자하다 보니 용어가 너무 헷갈려서 정리하려고 한다. 배당기준일이 뭐고, 배당락일이 뭐고, 언제까지 주식을 사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정리했다.
용어 설명

요약하면 한국에서 어떤 종목의 배당기준일이 2025년 3월 13일인 경우, 배당락일은 3월 12일, 배당부일은 3월 11일이다.
배당선언일 (Declaration Date)
‘배당 공시일’ 이라고도 한다. 이사회가 배당금을 발표하는 날. 배당금의 규모와 언제 배당을 지급할 것인지 등을 정한다. 이때 배당기준일이 정해지고 그에 따라 배당락일도 정해진다.
배당기준일 (Record Date)
‘주주명부 등재일’ 이라고도 한다. 이날까지 주주명부에 이름이 등재된 사람들만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국은 T+2 결제일을 따르므로 실제 주식 거래가 확정되는 것은 2일 뒤이다. 따라서 배당금을 받고 싶다면 배당기준일 2일 전까지 해당 주식을 구매해야 한다. 이러한 개념 때문에 ‘배당락일’이 생겼다.
배당락일 (Ex-Dividend Date)
배당기준일 전날로, 구매했을 때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의 다음날. 즉, 배당락일에 주식을 구매해도 배당금은 받을 수 없다. 보통 배당락일 배당금만큼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다. 배당금보다 적게 떨어질 수도 있고, 많이 떨어질 수도 있고, 오히려 주가가 더 오를 수도 있다. 아래 이미지에서는 2023년 결산배당금 배당락일에 오히려 주가가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배당지급일 (Pay Date, Payment Date, Payable Date)
배당금이 지급되는 날.(기분 좋은 날) 미국 주식의 경우 시차 때문에 미국 현지 시간보다 1 영업일 정도 늦게 입금된다.
배당부일
주식을 구매했을 때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배당락일의 존재 때문에 그렇게 많이 쓰이는 용어는 아닌 것 같다. 배당락일에 ‘떨어질 락(落)’ 이 쓰였다면, 배당부일에는 ‘붙을 부(附)’ 가 쓰인다. (출처 : [공시요정] 배당부 · 배당락 · 배당기준일 용어정리)
미국 주식은 언제까지 사야 할까?
미국 주식 또한 T+2 결제일을 따랐으나, 2024년 5월 28일부터 T+1 결제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배당락일이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아래 이미지와 토스증권에서 설명한 글을 참고하자. 실제로 미국 주식을 언제까지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지는 직접 매수해 본 뒤 결과를 이 글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미국 주식 배당락일 후기


실제로 주배당 ETF인 YMAG로 실험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국 주식은 배당기준일 1일 전까지 매수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결제일이 T+1로 변경되면서 배당락일과 배당기준일이 같은 날이 된 것이다. Ex-Dividend Date, Record Date가 3/20 였고, 3/17~3/20 4일 동안 매일 YMAG를 1주씩 매수했다. 결과는? 3주에 대한 세전 배당금 0.25$를 받았다. (주당 배당금 0.085$) 즉, 3/19까지 매수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셈. 결제일이 T+1로 변경되었지만, 배당락일 전날까지 매수해야한다는 개념이 변하지 않는 핵심이었다.
참고 자료
- 인베스토피디아 배당 설명 : https://www.investopedia.com/terms/e/ex-dividend.asp
- 배당부일 설명 : https://youtu.be/CtmRUybUBkU?si=dzD2mN4RS0zhtKZr
- 토스증권 미국 주식 결제 일정 변경 설명 : https://contents.tossinvest.com/article/digest/473?utm_source=referral_button_digest_content
- T+2일 결제 제도 : https://www.fsc.go.kr/in090301/view?dicId=1831&curPage=6
- 인베스토피디아 결제 주기 설명 : https://www.investopedia.com/terms/t/tplus1.asp
- 배당 용어 설명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yllis11/223462826938?viewType=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