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선생님의 말씀으로 힘차게 시작해 보자)
– 우연히 이 글을 읽게 된 당신! 당신은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 있는가? 이렇게 질문하는 나도 사실은 아직 뇌동매매하는 버릇을 끊지 못했다. 그래서 이렇게 매수 기록을 남겨 적립식 투자를 나의 버릇으로, 철학으로 만들려고 한다.
매수 목록
종목명(또는 티커) | 계좌 구분 | 수량 | 단가(원) | 단가($) | 매수금액 |
---|---|---|---|---|---|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 일반 | 10 | 102,105 | 1,021,050 | |
WMT | 일반 | 5 | 92.86 | 673,421 | |
SPYI | 일반 | 34 | 51.83 | 2,555,924 | |
SCHD | 일반 | 63 | 28.20 | 2,576,781 | |
ACE 미국S&P500 | ISA | 23 | 21,765 | 500,595 | |
ACE 미국나스닥100 | ISA | 21 | 23,610 | 495,810 | |
합계 | 7,823,580 |
– 총 6개 종목을 7,823,580원어치 매수. 각 종목의 매수 이유를 간단히 말하면 아래와 같다.
-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 단기채에 투자하는 파킹형 ETF. 연 수익률 3.3% 정도이며, 파킹통장들이 자꾸 슬금슬금 이율 낮추길래 화가 나서 매수 중이다. 올해 현금성 자산은 30%를 목표로 하고 있고, 그중에서 3분의 1만큼 비율을 채권으로 채울 예정.(전체 포트폴리오의 10%) 종목 설명은 한국 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WMT : 나는 올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횡보장 또는 하락장을 예상한다. 작년에 주식 섹터 별로 간단하게 공부를 했는데 호황이든 불황이든 무난한 섹터는 별로 없는데 그중 하나가 ‘필수 소비재’ 섹터라는 걸 확인했다. 그래서 WMT는 진짜 적금 들듯이 매월 5개씩 모아갈 예정. 목표 수량은 올해 100개 채우기!
- SPYI : 횡보장엔 커버드콜이 안정적일 거라고 생각해서 꾸준히 모아가는 중. 올해 중에 3,500 ~ 4,000만 원 정도로 비율 늘릴 예정
- SCHD : 나는 홍대병이 있다. 지금은 금리 인하를 하지 않아서 배당주들이 노잼인 시기인데, ‘슈드 붐은 온다…’는 마인드로 계속 사 모으고 있다. 사람들이랑 반대로 해야 돈을 번다는 마인드로 모으는 중
- ACE 미국S&P500, ACE 미국나스닥100 : 슈드는 사 모으되 혹시 모를 기술주들의 약진이 또 있을까 봐 적립식 투자 중이다. 연말까지 1,200만 원 예상
* 해외 주식은 매수 당일(25/01/21) 환율인 1450.4원 기준으로 환산 (출처 : 우리은행 일별환율조회)
포트폴리오

– 2025년 1월 매수 이후 내 포트폴리오. 목표는 ‘막연하게 40대 전까지 10억 모으기’로 정했다.
– 직장인에게 780만 원어치 주식 매수는 꽤나 많은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현금의 비율을 좀 줄이고 싶어서인데, 지금 현금성 자산 비율이 44.3%이고 월급 저축액도 쌓일 것이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원래 적립식 투자액보다 이렇게 좀 많이 매수할 예정
마치며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말을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조언으로 보면 그저 포춘 쿠키에 적힌 글씨처럼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인내심을 주는 말로 본다면 어떨까. 인내심은 성공 확률을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옮겨오기 위한 필수 요소다. 이 점을 생각한다면 모든 금융 전략에서 ‘좋아하는 투자를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돈의 심리학, 194p
– 책에서 위 문장을 접했을 때 되게 참신하다고 느꼈던 게, 우리가 보통 옳다고 생각한 ‘내가 투자하는 종목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명언과 반대된다고 생각했기 때문. 내가 파악한 요점은,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면 그게 철저히 이성적이지 않더라도 괜찮다’는 것이다.
– 내가 좋아하는 투자는 뭘까? 나의 투자 철학은 뭘까? 아직은 확답할 수 없지만 앞으로 적립식 투자 기록을 남기며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알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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