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투자] 2025년 1월 매수, 포트폴리오

(버핏 선생님의 말씀으로 힘차게 시작해 보자)

– 우연히 이 글을 읽게 된 당신! 당신은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 있는가? 이렇게 질문하는 나도 사실은 아직 뇌동매매하는 버릇을 끊지 못했다. 그래서 이렇게 매수 기록을 남겨 적립식 투자를 나의 버릇으로, 철학으로 만들려고 한다.

매수 목록

종목명(또는 티커)계좌 구분수량단가(원)단가($)매수금액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일반10102,1051,021,050
WMT일반592.86673,421
SPYI일반3451.832,555,924
SCHD일반6328.202,576,781
ACE 미국S&P500ISA2321,765500,595
ACE 미국나스닥100ISA2123,610495,810
합계7,823,580

– 총 6개 종목을 7,823,580원어치 매수. 각 종목의 매수 이유를 간단히 말하면 아래와 같다.

  1.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 단기채에 투자하는 파킹형 ETF. 연 수익률 3.3% 정도이며, 파킹통장들이 자꾸 슬금슬금 이율 낮추길래 화가 나서 매수 중이다. 올해 현금성 자산은 30%를 목표로 하고 있고, 그중에서 3분의 1만큼 비율을 채권으로 채울 예정.(전체 포트폴리오의 10%) 종목 설명은 한국 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2. WMT : 나는 올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횡보장 또는 하락장을 예상한다. 작년에 주식 섹터 별로 간단하게 공부를 했는데 호황이든 불황이든 무난한 섹터는 별로 없는데 그중 하나가 ‘필수 소비재’ 섹터라는 걸 확인했다. 그래서 WMT는 진짜 적금 들듯이 매월 5개씩 모아갈 예정. 목표 수량은 올해 100개 채우기!
  3. SPYI : 횡보장엔 커버드콜이 안정적일 거라고 생각해서 꾸준히 모아가는 중. 올해 중에 3,500 ~ 4,000만 원 정도로 비율 늘릴 예정
  4. SCHD : 나는 홍대병이 있다. 지금은 금리 인하를 하지 않아서 배당주들이 노잼인 시기인데, ‘슈드 붐은 온다…’는 마인드로 계속 사 모으고 있다. 사람들이랑 반대로 해야 돈을 번다는 마인드로 모으는 중
  5. ACE 미국S&P500, ACE 미국나스닥100 : 슈드는 사 모으되 혹시 모를 기술주들의 약진이 또 있을까 봐 적립식 투자 중이다. 연말까지 1,200만 원 예상

* 해외 주식은 매수 당일(25/01/21) 환율인 1450.4원 기준으로 환산 (출처 : 우리은행 일별환율조회)

포트폴리오

2025년 1월 포트폴리오

– 2025년 1월 매수 이후 내 포트폴리오. 목표는 ‘막연하게 40대 전까지 10억 모으기’로 정했다.

– 직장인에게 780만 원어치 주식 매수는 꽤나 많은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현금의 비율을 좀 줄이고 싶어서인데, 지금 현금성 자산 비율이 44.3%이고 월급 저축액도 쌓일 것이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원래 적립식 투자액보다 이렇게 좀 많이 매수할 예정

마치며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말을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조언으로 보면 그저 포춘 쿠키에 적힌 글씨처럼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인내심을 주는 말로 본다면 어떨까. 인내심은 성공 확률을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옮겨오기 위한 필수 요소다. 이 점을 생각한다면 모든 금융 전략에서 ‘좋아하는 투자를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돈의 심리학, 194p

– 책에서 위 문장을 접했을 때 되게 참신하다고 느꼈던 게, 우리가 보통 옳다고 생각한 ‘내가 투자하는 종목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명언과 반대된다고 생각했기 때문. 내가 파악한 요점은,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면 그게 철저히 이성적이지 않더라도 괜찮다’는 것이다.

– 내가 좋아하는 투자는 뭘까? 나의 투자 철학은 뭘까? 아직은 확답할 수 없지만 앞으로 적립식 투자 기록을 남기며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알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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