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7-18일 동안 진행된 FOMC의 내용을 분석하고, 올해 기준 금리와 투자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자.
회의 내용 요약
- 경제 상황
– 낮은 수준의 실업률 유지 (지난 3개월 실업률 4.2% 수준)
– 물가 상승률은 장기 목표인 2% 보다 다소 높음 (5월 PCE 상승률 2.3%) - 정책 목표
– 최대 고용과 2% 물가 상승률 - 통화 정책
– 기준 금리 동결 : 4.25 ~ 4.5%
– 지속적으로 국채, 기관 부채, 기관 모기지 담보부 증권 보유량 축소 예정
출처 : FOMC 성명서
회의 내용 분석
기준 금리 방향


FOMC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은 2025년 말 예상 기준금리 3.9%로, 올해 3월 예상치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다만 2026년, 2027년 말 예상 기준 금리는 각각 3.6, 3.4%로, 3월 예상치보다 다소 높다. 올해 4번의 FOMC 회의가 남아 있으므로, 이 중 2번의 금리 인하가 진행된다면 각각의 FOMC 마다 금리 인하 확률은 50%이다. 하지만 기자 회견 내내 파월은 관세의 불확실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므로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최대한 확인하기 위해 7월보다는 그 뒤의 FOMC에서 금리 인하가 진행되지 않을까?
양적 긴축

또한 이번 FOMC 성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연준의 양적 긴축 정책이다. “위원회는 국채 및 기관 부채, 기관 모기지 담보부 증권 보유량 축소를 계속한다.” 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더 이상 시장에 돈을 풀지 않고 시중 유동성을 흡수한다는 의미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극도로 경계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실행한다는 것. 물가 상승률이 2% 초반대에서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관세 등 물가 상승의 압력이 있는 상황에서 연말까지 금리 인하를 진행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투자 방향
2027년에도 기준 금리가 3.4% 수준이라면 당분간은 배당주들의 매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는 배당 투자를 주로 하고 있는데, 정말 알짜인 배당주들만을 어떻게 선별할지 고민해야겠다.
2025년 FOMC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