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올해의 마지막 배당 기록. 2025년 배당 목표의 달성 여부와 1년 동안 배당 투자를 하면서 느낀 점들도 정리해 본다.
📊 배당금 내역
| 종목명(또는 티커) | 계좌 구분 | 보유 수량 | 세전 배당금 | 세후 배당금 | 비중 | 평가 금액(원) |
|---|---|---|---|---|---|---|
| TIGER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 ISA | 895 | 120,825 | 120,825 | 9.7% | 9,683,900 |
|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 ISA | 450 | 14,850 | 14,850 | 1.2% | 2,000,250 |
| PLUS 고배당주 | ISA | 260 | 20,280 | 20,280 | 1.6% | 5,552,300 |
| SCHD | 일반 | 2,000 | 820,189 | 693,880 | 55.7% | 79,656,000 |
| ACE머니마켓액티브 | 일반 | 108 | 148,716 | 125,814 | 10.1% | 11,174,760 |
| O | 일반 | 110 | 43,659 | 36,936 | 3.0% | 8,998,440 |
| VOO | 일반 | 3 | 7,755 | 6,561 | 0.5% | 2,745,537 |
| SPYI | 일반 | 345 | 267,888 | 226,633 | 18.2% | 26,351,790 |
| 합계 | 1,245,778 | 100.0% | 146,162,977 |
2025년 12월 배당금 실수령액은 총 1,245,778원이다. 글을 쓰고 있는 12/28 기준, 종목들의 평가금액은 146,162,977원으로, 월 약 0.9%의 배당률이다.
📈 목표 달성률

아직 현대차 배당금이 남았지만, 현재 12월 배당금까지 해서 달성 금액은 6,840,547원, 목표 달성률은 103.6% 로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소리 질러!!!)
그런데 사실 나도 몰랐는데 초단기 채권 ETF인 ACE머니마켓액티브도 1%를 조금 넘는 연배당을 주더라… 덕분에 그동안 배당금 달성하네 마네 하는 걱정이 무색하게 여유 있게 연 목표 배당을 달성했다.
🍀 소감
매달 배당 기록을 남기면서 일희일비했는데, 막상 목표 연배당금을 달성하니 기분이 싱숭생숭하다. SCHD 배당금이 들어왔을 때 생각보다 많이 들어왔고, 단기채권 ETF에서 배당금이 들어왔을 땐 성공을 확신했다. 그와 동시에 다음 목표는 뭐로 정하지? 생각도 들었다. 1년 동안 매달 배당 기록을 남기며 배당 투자를 이어오면서,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면서 아래와 같이 느꼈다.
1. 적립식 투자를 하면 무게 중심이 잡힌다
: 매달, 월급이 나온 날에, 목표한 금액 또는 수량만큼 주식을 사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시장의 등락에 마음을 덜 쓰게 됐다. 1년 동안 배당주들을 적립식으로 모아가면서 평정심을 배우고, 투자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깊어졌다고 느꼈다.
2. 커버드콜 종목은 신중하게 접근할 것
: 3번과 이어지는 내용인데, 돈을 가만히 두면 손해라는 생각이 조급함을 불러왔다. 그래서 커버드콜 종목을 한 번에 많이 매수한 적이 있는데, 하필 그 이후에 트럼프 관세 이슈로 두들겨 맞았다. 이때 ‘조금만 더 신중히 접근할걸’, ‘한 번에 많은 돈으로 사지 말 걸’ 느꼈다. 그리고 이후에도 커버드콜은 해당 상품이 파생된 본주보다 회복도 느려서 회의감이 많이 들었다. 커버드콜 종목은 정말 저점의 저점의 저점에, 적립식 분할매수로 접근해야 함을 깨달았다.
3. 배당 목표를 과하게 잡지는 말 것
: 2번과도 이어진다. 배당 목표를 과하게 잡으면, 성장보다는 당장 배당금을 많이 주는 종목들에 마음이 혹하더라. 그래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여유 현금을 남기지 않고 무리하게 커버드콜 등에 투자하게 될 수도 있다. 내년에 배당 목표를 잡을 때는 너무 많은 금액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이제 지수 추종이나 기술주 등의 비중을 높일 생각이다.